세계25대 도시의 깃발 올렸다
세계25대 도시의 깃발 올렸다
  • 화성/강송수기자
  • 승인 2008.07.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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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화성시장, 취임 2주년 성과와 추진 계획
서울시의 1.4배라는 844㎢의 광활한 면적에 도내 인구증가율 1,2위를 달리며 급팽창하고 있는 화성시!국가지역경쟁력 연구원은 대한민국 도시경쟁력 10年史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도시가 화성시라고 조사를 발표했다.

그러나 화성시는 끊임없는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미래 2025년 세계25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5년 보궐선거를 통해 화성시장으로 취임하고 2006년 또 다시 민선4기 화성시장으로 재선된 최영근 시장은 CEO형 시장이다.

새로운 생각과 도전이 미래를 바꾼다는 신념으로 격변의 중심에서 시민에게 신선한 활력과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7월 1일자로 민선4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들어본다.

민선4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최영근 시장!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가? 경기도 화성시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경제성장 동력이 필수이다.

시는 서해를 활용한 보트산업과 관광 블루오션을 선점,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광수익으로 순환하는 경제성장 공식을 만들었다.

지난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전곡항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는 당초 예상인원 10만명을 훨씬 뛰어넘어 35만명을 유치했다.

수출상담도 1,320건에 2,400억원을 상담했고 이 중 180건 600억원이 계약 체결됐다.

하지만 이런 수치적 성과이외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성과가 있다.

바로 세계25대 도시로 가기위한 서해 성장동력의 확보와 환황해 경제권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전곡항에서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정기적으로 열릴 것이며 오는 2010년까지 198만㎡ 규모의 보트 및 요트의 제조·수리, 판매ㆍ보관, R&D, 교육 시설 등을 갖춘 ‘해양복합산업단지’가 국내 최초로 조성된다.

세계의 조선시장은 60조 규모이고 이 중 우리나라가 수주량 56%를 점유해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조선산업의 강국이다.

하지만 보트와 요트의 세계 시장은 50조 규모로 조선시장에 결코 뒤지지 않는 시장임에도 우리나라의 영향력은 극히 미약하다.

시는 바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보트산업을 앞으로의 성장 블루오션으로 판단, 선발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1일 지식경제부는 오는 2020년 세계해양레저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해양레저장비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세계 1위 수준인 조선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레저선박의 개발 및 완제품ㆍ부품 생산 공급기반 구축, 국내외 시장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핵심브랜드를 창출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시의 서해는 무한한 도전의 대상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난 해 부지면적 470만㎡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개발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해부터는 국내 최초의 운하 도시인 개발면적 54.69㎢의 송산그린시티 개발이 가시화 되었다.

특히, 간척면적 6,121ha의 화성호는 미개발지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시는 여기에 국립자연사 박물관, 천문테마파크, 영어마을, 제부도, 궁평항을 보태어 서해를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대표적 성장엔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인재육성·웰빙·복지도시 그동안 시에는 이렇다할 체육시설이나 문화시설이 전무했다.

하지만 최근 사정은 크게 달라지고 있고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 문화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부지면적 50만㎡에 3만5천석 규모의 종합경기타운이 2010년 준공될 예정이고 수영장, 실내공연장, 아이스링크, 실내체육관을 두루 갖춘 YOU&I센터가 오는 12월 개관을 코앞에 두고 있다.

또, 최고 시설의 공설추모공원 개관에 이어 7월중으로 보훈회관이 개관될 예정이며 노인복지회관, 복합복지타운, 시립 어린이집 3개소가 차례로 선 보인다.

특히,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의료시설에 대한 희망의 소식도 연이어 터지고 있다.

시의 시의 중앙을 연결하는 동서(마도~정남)간 도로가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서신면 전곡항에서 궁평리를 잇는 해안도로가 설계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시민의 안전한 이동성과 교통권 확보 차원에서 오지와 벽지 74개 지역에 버스노선을 신설했고 계속해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병점차량기지 역사가 2009년 준공되면 동탄 신도시를 비롯한 동부권역의 교통편익이 한 층 제고될 전망이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해 시민자율방범 순찰대를 출범시켜 동네 취약지역까지 속속들이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고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는 가하면 CCTV관제실, 교통관제실, 재난종합상황실의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될 도시안전관리센터를 남양도시개발지구 내에 2010년까지 개설한다.

최영근 시장은 서부경찰서 유치를 위해 지난 해 총리실을 비롯해 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에 직접 서한문을 전달, 경찰서 개서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해 왔고 지난 4월 화성서부경찰서가 개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화성시는 WHO로부터 경기도 최초의 건강도시로 인정받아 현재 고유가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CO2 다이어트 사업을 검토 중이다.

지식·농축수산업·문화예술의 전당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경영·고용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확대, 2년간 20억원을 출연, 50개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며, 마도 청원리 일원에 43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계향~갈천 간 도로를 포함해 총 5개 노선에 792억원을 투입, 17.4km에 해당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로의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o 농축수산업도시 2006년 농산물유통사업단을 발족시킨 화성시는 2007년 롯데 백화점 안양지점에 ‘햇살드리’ 전문상설매장을 개설, 안정적 판로를 개척했으며 ‘햇살드리’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 관내 학교에는 ‘햇살드리’ 쌀을 급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 해 1월부터는 관내 축산물의 안정적 소비기반을 위해 61개교에 우수축산물을 사용하도록 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함께 축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o 문화예술도시 매년 열리는 해양포구축제는 화성시가 보유하고 있는 지리적?자연적 특성의 요소를 활용한 시의 대표 축제로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개최된 국민가수 조용필의 ‘사랑’ 콘서트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 최초의 3만명이 넘는 대형 공연으로 연결되어 내년부터 열릴 월드뮤직 페스티벌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이 밖에도 노작 홍사용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신면 당성에 대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 신라시대 당나라로 통하던 주요 무역항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선택과 집중” 체계적인 도시 성장관리 화성시가 앞으로 노력해야 부분은 무엇인가? o 체계적인 도시성장관리 무계획적인 개발로 산이 잘려나가거나 오랫동안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훼손되지 않도록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면서도 도시개발을 지속해야 하는 도시성장관리 정책이 중요한 과제이다.

효율성을 주요 잣대로 사용하는 자본 논리는 도시 관리에 있어서 항상 쉬운 선택을 하게 되었지만 결국, 구(舊)도심의 인구감소와 슬럼화를 초래했다.

자본과 생명을 모두 소중히 생각하는 철학과 관리방법이 필요한 것으로 화성시는 현재 ‘2020 도시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있다.

미래 화성의 도시 발전상을 기초로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통한 지역개발, 수도권 난개발 방지, 그러면서도 삶의 질을 높이는 2020 도시기본계획의 기본방향에 동의하며 수립 이후, 체계적인 도시 관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들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예산의 문제라든가 시기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아직도 많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최영근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지금까지 강조하는 현장 행정, 시민 참여 행정이라는 대화와 소통의 철학으로 하나하나 해법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민선4기 2주년을 맞은 최영근 시장의 시정에 대한 구상의 결실은 이미 거두어지고 있다.

앞으로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로 변모할 화성시의 수장으로서 시민들이 희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 의 모터를 가지고 동분서주하며 현장을 누비고 있는 최영근 시장에게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