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지역별 테마음악회’ 펼쳐
‘찾아가는 지역별 테마음악회’ 펼쳐
  • 화성/강송수기자
  • 승인 2008.07.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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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10월까지 전곡항 등서 락밴드·클래식 공연
경기도 화성시가 다양한 문화특성을 살리는 테마가 있는 뮤직콘서트를 지난 5일부터 오는 10월25일까지 지역별로 열고 있다.

이 뮤직 콘서트는 다른 콘서트와는 달리 일정기간 주기적으로 개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최 장소도 병점동의 구봉산을 비롯해, 제부도, 전곡항, 궁평항 등 모두 4곳에서 열린다.

구봉산 공원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얌모얌모 콘서트, 스윙키즈, 리브라 콰르텟 등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제부도에서는 락 콘서트를 테마로 경기·서울 지역의 대학 락밴드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직장인 밴드, 슈퍼키드, 와이낫, 왕비호밴드, 퍼니피플 등의 공연이 다음 달 1일과 2일 저녁에 열린다.

전곡항에서는 월드뮤직을 테마로 아르헨티나 탱고, 잉카엠파이어, 삼바, 아파치 등의 공연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저녁에 준비되어 있고, 궁평항에서는 크로스오버(퓨전) 음악을 테마로 팝페라, 퓨전국악, 루나, 째즈댄스, 퓨전현악 등의 공연이 8월부터 10월까지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한편, 시는 이미 지난 5일 저녁 구봉산 공원에서 해병대 군악대와 전유성&클래식 앙상블이 첫 공연을 가졌는데, 시청 관계자는 “클래식이라 시민들의 반응이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