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야밀고개 도로개설 공사 추진
가평, 야밀고개 도로개설 공사 추진
  • 가평/정원영기자
  • 승인 2008.07.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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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31억원 투입, 교량 개설등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와 양평군 수입리를 연결하는 야밀고개에 터널을 뚫고 교량을 놓는 도로개선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방도 391호선의 가평군과 양평군 경계점에 있는 야밀고개는 굴곡이 심하고 경사도가 급한 구간을 직선화하기 위한 도로 선형개선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경기도건설본부에서 2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터널1개소(520m)와 교량2개소(270m), 교차로 2개소를 놓는등 폭 10.5m 길이 1780m의 도로를 건설한다.

지방도 391호선상의 야밀고개는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을 잇는 2차로로 최근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주민과 운전자들이 도로선형개선을 호소해 왔다.

주민 김모(42)씨는 “굴곡과 경사가 심한 야밀고개는 사고위험이 있어 늘 긴장해 운행하고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가 얼어 저속 운행을 해야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도로 개선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야밀고개 도로선형개선사업의 필요성은 도와 군이 충분히 공감하며 주민숙원과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