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조사료 인기…농가 보급
양질의 조사료 인기…농가 보급
  • 김상태기자
  • 승인 2008.07.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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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청보리 사료화 사업 추진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새로운 양질의 조사료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으로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환)와 함께 ‘청보리’(영양보리) 사료화 기술시범 사업을 통해 올해에 20ha를 조성하여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시범사업은 벼 수확 이후의 유휴지 논 뒷그루에 재배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농가의 대체 소득원 개발과 조사료 확보에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보리 종자는 영양보리이며, 특징은 잎이 넓고 줄기가 굵으며 키가 클 뿐 아니라 곡실도 많아 총체로 수확했을 경우 기존 보리품종(올보리) 보다 수량이 20 ~ 30% 이상 높고, 습해 및 도복에 강하며, 병해에 강한 품종이다.

축산과학원에서 사료용 청보리 가축 급여효과를 실험한 결과 한우(비육우)의 경우 일반 볏짚을 급여했을 때 보다 일당증체량이 5%이상, 1등급 출현율이 38% 이상 증가 하였고, 배합사료가 18%나 절감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삼척시는 “향후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기술지도 뿐만이 아니라 시연회를 통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