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국내 최대 명품화
‘동탄2’신도시 국내 최대 명품화
  • 수원/오승섭기자
  • 승인 2008.07.0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문수 경기지사, 1지구와 연계 자족도시 조성 방향 발표
공동·단독주택등 11만3000호 공급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핵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가 국내 최대규모 명품 신도시로 건설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해양부가 동탄2신도시 23만9000㎢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변경 및 개발계획을 확정.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동탄2신도시를 서울 의존형 베드타운에서 탈피, 자족기능을 갖춘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명품 신도시로 건설하겠다"며 조성 방향을 발표했다.

동탄2신도시는 1지구와 연계한 통합구상으로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핵도시, 기업지원형 도시, 한국적 도시, 지속가능한 진화도시로 성남 분당신도시의 두 배 규모로 개발된다.

주요 개발계획 내용은 공동주택 10만9000호, 단독주택 4000호를 포함 총 11만3000호의 주택이 건설되며 28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중.저밀도로 개발된다.

특히 지구내 발달된 구릉과 6개의 하천.저수지 등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대규모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원녹지가 전체 토지이용 계획의 32.7%를 차지하는 쾌적한 녹지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광역교통과 교차기능 집결지로서의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핵도시' 건설을 표방하고 있다.

남부 광역교통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를 확충하고 철도, 버스, 대심도 고속철도 등 신교통수단을 확충해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중심부에 대규모 광역비즈니스 컴플렉스 개발을 추진하고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입체복합개발을 통한 수도권 광역 업무중심지로 육성한다.

수도권 남부 중핵도시 등의 개발컨셉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탄1지구와 통합하는 구상을 추진, 지구내 경부고속도로 중심부 일부구간을 보행데크로 연결하는 방안 등을 실시계획 시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디자인을 적극 도입해 경관, 가로시설물, 광고물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품격있고 조화로운 도시공간을 연출하기로 했다.

문화디자인밸리에는 문화컨텐츠.디자인관련 기업·전문교육시설·예술인마을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워터프론트 컴플렉스에는 종합스포츠센터, 전문아울렛몰, 수상레저시설 등이 커뮤니티 시범단지에는 연도형 특화거리.복합커뮤니티센터, 특성화 학교 등이 자리할 전망이다.

한편 도는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0년 첫 주택분양을 시작하고 2012년부터 본격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