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남부시장, 상인대학 개설
양산 남부시장, 상인대학 개설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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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친절·시장 성공사례 등 경영의식 혁신 교육

△ 양산 남부시장 상인대학 입학식 장면


양산시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오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부시장상인회(회장 손경원) 상인들의 의식 혁신을 위해 양산에서 처음으로 상인대학을 개설하고 지난 27일 시장내 상인교육장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시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SB유통경영연구소가 주관하는 상인대학은 오근섭 시장을 명예학장으로 위촉하고 70명의 상인들이 등록했다.
교육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이끌어낼 고객친절, 상품진열, 단골고객 만들기, 업종별 점포 경영 방법, 시장의 성공사례, 건강관리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기본, 심화과정으로 나눠 3개월간 총 5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대규모 점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케이드, 주차장 설치 등 시설의 현대화뿐만 아니라 상인교육을 통한 경영의식 혁신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부시장상인회는 추석을 기하여 각종 공연, 경품행사, 시장 캐릭터, 로고 개발 및 상품권발행 등 공동마케팅지원사업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은 모두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해 6월 13일 착공했다.
아케이드는 면적 5230㎡, 길이 616m 경남도내 최대규모로 설치됐으며, 비가림 시설과 야간조명을 갖추고 점포 간판도 보기 좋게 정비돼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최근 전국 지자체 및 시장상인회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경남취재본부/박민호 기자
m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