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활용 다양한 시책 추진
산림자원 활용 다양한 시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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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유치 발 벗고 나서
자연환경·개발 가능성등 모든 항목서 최우수 평가

봉화군은 최근 미래의 신성장 동력사업의 하나로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유치하기로 하고 전 군민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경상북도가 충북대 신원섭교수(산림치유포럼부회장)에게 의뢰한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입지예정지 조사결과 봉화군 문수산 일대가 접근성을 제외한 자연생태, 인문사회환경, 개발 가능성 등 모든 입지항목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다.
국립수목원 예정지인 춘양면 서벽리 일대는 봉화군에서도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춘양목 군락지가 위치하고 백두대간의 고봉인 구룡산, 옥석산, 도래기재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지형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백두대간을 훼손하지 않고 주변을 개발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수목원 예정지는 영남과 강원을 잇는 경계지로 수목분포 또한 온대와 한대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이 분포하여 우리나라 수종연구에도 가장 적합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봉화는 소나무재선충 청정지역이라는 것도 타지역에 비해 봉화가 갖는 최대의 장점이다.
또한 수목원 예정지내에는 고랭지약초시험장과 춘양목군락지 및 춘양목 산림체험관이 위치하고 있고 오토캠핑장등의 기반과 여건을 갖추고 있는 등 최고의 입지여건도 구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입지 여건중 약점으로 지적된 접근성 부분도 중앙고속도로의 개통과 영주~봉화간 4차선 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 30분대, 대구에서 1시간 40분으로 크게 개선되었고 향후 동서 5축, 남북6축 고속도로가 봉화를 통과하도록 계획되어 있어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봉화군 관계자의 말이다.
봉화군에서는 미래의 자원인 수목관련 인적자원을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숲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6개월 과정의 숲 해설사 52명을 양성하여 서벽춘양목군락지에서는 숲 해설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3년간 산림청이 인증하는 숲 해설사 양성에 사업비 120백만원을 투자하여 약120명의 숲 해설사를 추가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7월 4일부터 개강에 들어가는 등 봉화군 차원에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시책추진과 홍보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봉화/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