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박찬웅씨, 신지식인 대상 수상
영주 박찬웅씨, 신지식인 대상 수상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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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연구개발등 영주지역 임업발전 선도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08 신지식인 인증 및 제2회 신지식인의 날 기념식'에서 영주시 고현동 현재농원 대표 박찬웅씨가 신지식인 지정(임업분야)과 더불어 신지식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찬웅씨는 2005년 단기임산물로 인식되었던 표고버섯을 이용한 천연조미료“아시맛”(과립형, 티백형)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마, 하수오, 뽕잎, 도라지, 생강, 녹두, 메밀, 생강, 콩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하여 유기농전문판매장, 대형백화점에 납품하는 등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일으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00년 영주시청 산림녹지과로부터 임업후계자로 선발되어 임산물 생산, 연구개발 및 영주지역 임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미래는 지식정보가 지배하는 세상이 될 것이며, 신지식인들이야 말로 부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진정한 일꾼이다”라며 신지식인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조했으며, 한국신지식인협회 최세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별한 사람만이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 수 있지만 신지식인이 된 순간 또 다른 책임과 의무가 뒤따른다. 책임과 의무라는 무거운 짐에서도 기꺼이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진짜 신지식인”이라고 역설했다.
신지식인 운동은 앨빈 토플러의‘제3의 물결’에서 영감을 얻어 국민의 정부시절 시작되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으며, 전국 신지식인들이 창출한 가치를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확대코자 6월 23일을‘신지식의 날’로 선포,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신지식인 대상 수상자인 박찬웅씨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임산물을 주원료로 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임가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하여, 시장개방으로 힘들어하는 농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신지식인이 되고자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주/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