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의회, 하반기 의사봉 누가 잡나
양구군의회, 하반기 의사봉 누가 잡나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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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의장 불출마…김철·정창수등 3파전 양상
김경미 양구군의장이 후반기 의장선거에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함에 따라 양구의장 선거는 3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김경미 군의장은 “불출마의 변을 통해 유능한 의장선거 입후보자들의 길을 열어주겠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강원도 양구군 의회의 경우 한나라당 김경미 현 군의장을 비롯 4명의 한나라당 군의원과 통합민주당 이석균 부의장, 정창수 군의원 등 7명의 군의원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 의사봉은 누가 잡나” 2010년 상반기까지 의사봉을 잡게될 이번 후반기 의장직선거에는 한나라당 김철(양구읍)의원이 강한 리더십으로 2년동안 의회발전을 위해 정열적으로 일해온 점 등이 고려돼 자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뚜렷하게 의장직 출마를 표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참신한 성격에 의회융합을 위해 힘써온 박승용의원 (양구읍)이 다음 지방 선거에서 도의원 선회를 꿈구고 있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의장직에 도전 할 것이라는 추측인 가운데 한나라당의 추대형식을 기대하고 있다는 예측이다.
이같은 예상은 김태진의원(동면)이 다음 동면지역 조합장선거를 그동안 준비, 동면 연고를 두고 있는 정창수 의원을 안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계산이 깔려 있어 김태진의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초미의 관심이다. 특히, 박승용의원이 조직과 융합을 강조 추대형 의장직 선출을 꿈꾸고 있어 융합 및 추대형이 수포로 돌아갈 경우 기권표를 던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대두 되고 있으나, 다음선거 에 한나라당 공천에 무게를 두고 있어 기권은 없을 것이라는 지방정가의 분석과 함께 의사봉을 잡을 경우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마자들의 입장을 보이고 있어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과열 양상를 띠고 있다.
김진구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