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한국’…세계 1~7위 석권
‘조선 한국’…세계 1~7위 석권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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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수출시장에서 선전 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가 조선산업이다. 수출 실적면에서 세계 1위에서 7위까지 기업이 우리나라에 모여 있는 산업이 바로 조선 산업이다.
2006년 영국의 시장분석기관인 클락슨은 수주 잔량 기준으로 평가한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2006년 2월에 이어 2006년 4월에도 다시 한국이 7위를 석권했다고 발표 한적이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한국은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거의 모든 고부가가치 선박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LNG선은 세계시장의 7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대형 컨테이너, 유조선 등에서도 5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심해 유전탐사장비 시장에서도 한국 기업이 드릴쉽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등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동안 한국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4월 기준 수주잔량을 비교해보면 한국이 38.5%로 일본 22.5%, 중국 16.5%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분기 한국의 수주량은 전년 동기대비 111.5% 증가했고, 중국 역시 72.1% 증가한 반면 일본은 오히려 39% 감소했다.
중국의 건조능력은 2005년 기준으로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업체들은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조선업체인 중국선박집단공사는 올해 초 2단계에 걸친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2015년에는 한국을 물리치고 세계 1위의 조선소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한국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 이유로는 첫째, 2005년 현재 중국의 건조실적은 아직 중소형의 저부가가치 선종에 집중되어 있고, 둘째는 선박설계와 제작기술의 격차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제작기간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이며, 셋째, 불량률이 높아 제작기간이 촉박하거나 대형선박 같은 중요한 선박의 중국 발주가 기피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율촌산단에 CNG, 컨테이너 선박 등 대규모 강선건조 공장이 들어선다. 전남도 및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광양시와 (주)오리엔트조선은 2007년 6월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백옥인 청장과 이동희 (주)오리엔트조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오리엔트조선은 율촌1산단 58만4천여㎡의 부지에 2800억원을 투자해 다음달부터 오는 2010년까지 연면적 10만4천여㎡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율촌산단내 광양지역에 (주)오리엔트조선, 삼우중공업(주), 현대스틸산업(주)과 태인동 국가산업단지내에 (주)대경정공과 SNC조선해양 등 5개사가 입주를 확정하여 조선산업 클러스트를 구성했다. 광양시에 조선업종이 잇따라 유치되는 것은 지난해 7월 포스코 후판공장이 광양지역으로 유치 확정된 효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양시에는 후판공장 관련 후방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치될 것으로 전망되어 시민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리엔트조선 이동희 회장은 “광양조선소가 건립되면, 약 6천-7천명의 교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기존의 건조방식 대신, 플로팅 도크와 NMTS를 활용한 건조방식을 채택해 배를 짓는 시간을 훨씬 단축하는 것이 타사와 차별화 전략임”을 피력했다. 이 회장에게 조선업의 전망과 기술력 비교우위 지속을 위한 대책을 알아본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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