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학위 취득 中유학생 학위수여
복수학위 취득 中유학생 학위수여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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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복수학위 수여식·교류학생 수료식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중국 노동대학과 천진외국어학원 학생들에 대한 복수학위수여식과 노동대학 교류학생 수료식을 지난 20일 오전 대학 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 복수학위 수여식에서는 원광대 학위취득을 위해 2006학년도 2학기에 입학한 중국인 학생 27명이 4학기를 마친 후 각 전공별로 원광대학교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4학기 동안 생명과학부, 전기전자 및 정보공학부, 디자인학부, 국제통상학부, 정치행정언론학부 등 자신들의 전공 학부에서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고, 원광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자국에 돌아가서도 이곳 학점을 인정받아 자국대학의 학사학위를 받음으로써 한국과 중국에서 복수로 학위를 받게 됐다.
원광대학교와 중국 노동대학 및 천진외국어학원은 1, 2학년을 원적대학에서 수학하고 3, 4학년을 상대 학교에서 수학한 후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면 양교에서 복수로 학사학위를 받는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5학년도 2학기에 처음으로 노동대학 학생들이 원광대학교에 입학해 제도가 본격화 된 이후 지금까지 노동대학과 천진외국어학원 재학생 60명과 원광대학교 재학생 22명이 각각 상대학교와 자국학교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원광대학교는 52명의 재학생들이 양교 복수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노동대학에 입학해 학위과정을 밟고 있으며, 향후 복수학위 취득으로 취업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김용군기자 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