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건설 시공능력 ‘퍼펙트’
한국 원전, 건설 시공능력 ‘퍼펙트’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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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원전 실무자, 월성원전 방문
인도네시아의 최초 원전 건설사업 관련 핵심 실무자 15명이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를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홍보전시관 및 신월성 1, 2호기 건설현장, NW제어실, 사용후 연료 습식저장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월성원자력 관계자와 한국의 원전 현황 및 양국의 원전 기술 교류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현재 원자력교육원에서 원전 건설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훈련생들로 인도네시아 환경부(MOE), 자원에너지부(MEMR), 국영전력공사(PLN), 원자력청(BATAN)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력 관련 종사자이며 현재 최초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핵심 실무자로 최초 원전 건설시 책임을 맡을 주요 인력들이다.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최소 4기의 원전 건설을 포함하는 전력수급계획을 확정하고, 2016년 최초원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우수한 원전 건설 및 운영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교류를 위해 한국-인니 정부간 원자력 협력협정체결(2006년 12월)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쥬릿 타쿠 프라코스 (Djurit Teguh Prakoso, 환경부) Assistant Manager는 “한국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고 원전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며 “한국의 뛰어난 원전 시공 능력을 벤치마킹하여 원전 건설 시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