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대규모 도시숲 조성
해남군, 대규모 도시숲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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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 확충·주민 문화공간 역할 기대
해남읍권에 대규모 도시숲이 조성된다. 해남군은 해남읍 법원 옆 공터 1만7445㎡ 부지와 우슬체육관 옆 오봉산 일대에 주민 휴게시설 및 송림원 등을 갖춘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원옆 공터에 조성되는 도시숲은 대상지가 도심부에 위치하는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테마별, 주제별로 공간을 배치한다. 이에 따라 군민의 숲, 지식의 숲, 웰빙숲, 어울림숲 등으로 구분, 문화·학습, 운동·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군민의 숲에는 송림원과 상징광장, 벤치 등 문화 공간이 들어서며 지식의 숲에는 자연학습과 교육의 기능이 강조돼 환경숲, 꽃내음 정원, 숲 배움 마당 등이 조성된다.
또 웰빙숲은 농구장을 비롯한 다목적 운동장과 잔디 마당, 배드민턴장 등으로 군민들의 건강 시설이 배치되며 완충 녹지 지대로 외곽에 어울림 숲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우슬경기장 주변에는 기존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쉼터를 만들어 등산객들의 체력단련을 도모하게 될 웰빙길, 저수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여울길 등 다양한 숲속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해남/임성태기자 st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