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봉안공원’조성 본격화
양구‘봉안공원’조성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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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4개월여 만에주민 숙원사업 지원 등 합의


강원도 양구군이 추진해온 봉안공원(납골당) 조성사업이 그동안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어 오다 4개월여 만에 주민들과 타결<사진>, 본격 추진된다.
지난 19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6억원을 들여 양구군 양구읍 하리 354-4번지 108㎡에 지상2층 규모로 1층 사무실과 안치실, 휴계실, 조리실과 2층에는 분향실 3실과 문상객실 3실 휴계실 등을 갖춘 양구장례예식장과 연계한 봉안공원 (납골당)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그러나 양구읍 하리 승공대 주민들은 장례예식장 및 봉안공원 (납골당)조성 사업이 혐오감을 준다며 장례예식장 및 납골당 설치사업을 강하게 반대해 납골당 설치사업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양구군은 지난 17일 전창범 양구군수 집무실에서 사업추진을 반대해 온 주민대책위원회(대표 윤재섭)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식당 운영, 마을 소득사업, 주민 숙원 사업을 지원 한다는 내용에 합의해 그동안 갈등과 분쟁으로 차질을 빚어 왔던 양구장례식장 및 납골당 공원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게 됐다.
윤재섭 승공대주민대책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장례식장과 함께 봉안공원은 군민들의 복지시설이라는 데 공통된 인식을 같이 해 봉안공원 조성 사업 반대를 철회하고, 댓가로 마을 숙원사업을 해결해 줄 것을 협의 했다고 밝히고, 그간 군민들께 미안함을 느낀다며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모씨( 45, 양구읍 상리)는 “그동안 관내 장례예식장이 협소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주민과의 타협으로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창범 양구군수는 “승공대 마을 주민의 성숙한 결단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승공대 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듯이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구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