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속의 구미가꾸기’에 구슬땀
‘꽃밭속의 구미가꾸기’에 구슬땀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6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 무을면 부녀회 10여명 자발적 참여
구미시 무을면(면장 박희규)은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무을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무을의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무을면은 ‘꽃밭속의 구미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도변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심고 있는데, 금번 식재에 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무을의 꽃밭가꾸기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부녀회 회원들은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지난 12일, 굵은 땀방울을 뒤로한 채 종일토록 연도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코스모스를 심었으며, 13일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식재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연도변으로 나와 구슬땀을 흘렸다.
이 식재에 참여한 김의순 무을면 새마을부녀회장은 “날씨가 더워 일을 하는데 힘이 들긴 하지만, 가을에 무을을 찾는 가족들이 우리고장의 아름다운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보며 정겨운 옛 시절을 회상하고 미소를 띄울 수 있다면 참 보람될 거 같다”라고 하시며 해맑은 미소를 지으셨다.
박희규 무을면장은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부녀회 회원들과 조촐한 회식자리 가지면서 “가을에는 한자락 작은 바람이 불면 수줍은 듯 온몸을 흔들어 대는 코스모스가 만발한 풍경만큼 아름다운 광경이 없는 것 같다.
이번 코스모스 식재에 참여해준 부녀회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민과 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아름다운 무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참여해 주신 부녀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부녀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구미/김중호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