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식중독 예방 점검 강화
고흥군, 식중독 예방 점검 강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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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급식소 등 194곳 지도.점검 마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급식에서의 식중독 사고가 연중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식품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식중독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6월 2일부터 9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소와 아동급식소, 병원급식소, 대형음식점, 뷔페음식점 등 194개소 종사자의 손과 주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도마, 칼, 행주, 식기 등에 대해 미생물 간이킷트 검사(식중독균 검사)를 마치고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균 검사를 관내 일반음식점과 횟집, 장례식당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해서도 확대 실시 개인위생 상태, 조리장 및 음식재료 보관상태, 냉장고의 청결, 조리식품의 보관상태와 식자재의 유통기한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종사자의 손 및 조리장의 위생상태를 24시간 내에 간편하게 판독할 수 있는 미생물 간이킷트를 활용, 식중독의 원인균인 병원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검사를 함께 실시하여 그 결과를 직접 보여주어 식품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여 단 한 건의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철 기온변동이 심하고 높은 습도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식재료 부패변질 방지를 위한 식중독 예방 전문교육 및 개인위생 준수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조리장 내·외부 위생상태 및 조리기구 소독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박은미기자 kukgohe@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