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박인 총집합… 전곡항을 아시나요
세계 선박인 총집합… 전곡항을 아시나요
  • 신아일보
  • 승인 2008.06.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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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스릴…보트·요트의 축제

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11일∼15일, 화성서‘조선강국’심어
경기도,동북아 해양레저 중심지로

경기도는 ‘해양문화, 보고 체험하고 느끼자’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개최한다.
푸른 바다 위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보트와 요트, 항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해양문화축제, 세계의 선박업체들이 펼치는 활발한 현장 세일즈 등을 통해 전곡항은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적인 해양레저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는 세계 제일의 조선 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을 살려 신성장동력이 될 해양레저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관련업계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중교통 대폭 확대 운행

경기도는 ‘2008년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의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대회기간 동안 시내외 버스와 셔틀버스를 대폭 늘려서 운행하기로 했다.
도는 대회기간인 11일부터 5일간 화성시 전곡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성.이천 등에서 수원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 4개 노선 11대를 수원역까지 경유하도록 했다.
수원역을 경유할 경우 관람객들은 수원역에서 시내버스나 셔틀버스로 환승해 행사장인 전곡항까지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또 타 지방에서 출발해 수원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 역시 수원역을 경유하도록 관계 시·도에 협조 요청했다.
특히 도는 화성시와 안산시에서는 시내버스 1004번(수원역~전곡항) 및 123번(안산 중앙역~전곡항) 등 4개 노선에 대해 1일 186회 증회운행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공개방송 일정이 잡혀있는 6월11일과 12일 이틀 동안은 늦게 귀가하는 관람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의정부, 서울, 인천, 수원 등에서 출발해 전곡항에 도착하는 시내버스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행사장 인근 수원, 안산, 화성지역에서 전곡항까지 1일 최대 39회(30대) 무료로 직행 운행하게 되며 행사장에서 멀리 떨어진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과 인천, 의정부 등에서 행사장까지 연결되는 셔틀버스를 1일 2회에서 5회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자세한 교통편의 사항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oreaboatshow .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 2천886명 참여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는 행사기간 동안 모두 2천88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통역자원봉사자(경기도 180명, 화성시 102명)의 경우 공항, 호텔, 전시설치지원·편의시설 등에 이미 지난 25일 배치를 완료했다. 특히 바이어의 경우 1:1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외국인 응급의료 서비스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디지털로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가상공간인 ‘세컨드 라이프’내에 구축되어 동시 진행된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주)애시드크레비즈는 세컨드라이프내 국제보트쇼와 요트대회 경기장 모습을 일반에게 공개했다.
13만㎡의 가상공간에 3D 디지털이미지로 구현된 행사장은 실제 경기가 열리게 되는 화성시 전곡항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실제 경기장 방문에 앞서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행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행사장은 해상 선착장, 실내 및 야외 전시장, 상설 공연무대와 이벤트 체험존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선박들도 전시해 놓았다. 경기도와 (주)애시드크레비즈에서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가상현실 내에서 함께 진행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이며, 행사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BS 야외공연등 이벤트 풍성

이번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행사장에서 KBS를 비롯한 야외 이벤트 공연이 속속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방송사들은 11일~15일까지 5일간 전곡항 야외공연장, 전시장, 해상 체험존 등지에서 매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공연을 연다.
SBS TV는 11일 오후 7시부터 신동엽, 손태영의 사회로 빅뱅, 원더걸스, 쥬얼리, 장윤정, 마야, 김장훈 등이 출연, 경기국제보트쇼의 서막을 장식한다.
KBS 2TV는 12일 오후 6시부터 뮤직뱅크 공개방송을 열어 소녀시대, SG워너비,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 콘서트를 개최한다.
OBS TV는 14일 오후 7시 노브레인, 박윤경, 박진광, 나몰라 훼밀리 등이 출연한 가운데 음악프로그램 공개방송을 가질 예정이다. 또 대회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상설무대에서 레저스포츠 패션쇼가 열리고 모형배 조립체험, 승마체험, 슈퍼보트와 매치레이싱 요트 시승도 가능하다.
특히 개막식 날에는 유명가수 공연과 함께 해상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조직위는 대회기간 동안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 운영 및 이벤트계획 확인은 대회조직위 홈페이지(www.koreaboatshow .org)를 통해 가능하다.
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