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물류업체 잇따라 입주
부산신항 물류업체 잇따라 입주
  • 신아일보
  • 승인 2008.06.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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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물류 등 연내 6개사 추가 가동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에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부산항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신항 북 컨테이너 부두 배후물류단지에는 국내외 물류기업으로 구성된 3개 컨소시엄이 입주해 가동 중에 있으며, 올 연말까지 6개 컨소시엄이 추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입주한 업체는 1단계 부지의 부산국제물류(BIDC)㈜와 부산신항CFS㈜, 2단계 부지의 대한통운BND㈜ 등이다.
신항 첫 국제물류센터로 문을 연 BIDC㈜는 대우로지스틱스㈜와 일본의 DAT-Japan, 후쿠오카운수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글로벌 기업으로 가구류를 조립 가공해 재수출함으로써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있다.
또 대한통운BND㈜는 일본 기업과 유럽 주방명품의 아시아 허브 물류센터로서 첨단시설을 갖추고 조립과 라벨링 등의 작업을 통해 재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동부건설과 씨스테인웨그의 컨소시엄인 ‘씨스테인웨그·동부 디스트리뷰파크 부산㈜’도 곧 입주할 예정이며, SDH국제물류㈜와 동방물류센터㈜ 등도 연내 물류센터를 잇따라 가동할 예정이다. 또 3단계 배후물류단지도 올해까지 부지 조성을 끝내고 내년 중 한진-케리로지스틱스㈜ 등을 비롯한 13개 국내외 물류 컨소시엄이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북 컨테이너 배후 물류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1천619만t 의 화물이 새로 창출되고, 2천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