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약수터 8곳 사용중지
강원도내 약수터 8곳 사용중지
  • 신아일보
  • 승인 2008.06.02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질기준 초과 대장균군 검출
강원도내 주민들이 먹는 물로 사용하는 약수터 8곳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도내 약수터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주된 이유로는 해당 자치단체가 시설개선을 하지 않는 등 약수터를 부실하게 관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도내 123곳의 약수터와 우물 등 먹는 물 공동시설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약수터 8곳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먹는 물 공동시설은 약수터와 우물 등이며 이들 시설은 대부분이 각 시.군 자치단체의 관리대상이다.
조사대상 약수터 8곳에서 검출된 대장균군은 분원성대장균군 등으로, 이들 세균이 검출되면 식중독이나 전염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중지 조치가 내려진 약수터는 ▲춘천 88공원샘터 ▲홍천 새말쉼터 ▲빙애산쉼터 ▲철원 사문안, 향교, 동해 미타사위 ▲정선 숙암쉼터 ▲고성 행락골 쉼터 등이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