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에 가린 이정표
가로수에 가린 이정표
  • 신아일보
  • 승인 2008.05.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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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 운전자들 표지판 보기 ‘곤혹’

△ 성산대교 방향 이정표가 가로수에 가려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 서부병원 앞 이정표가 가로수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지역이 초행인 운전자들은 가로수의 가려진 이정표를 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사진)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 제3조 1항에 따르면 “‘가로수’라 함은 아름다운 경관의 조성, 환경오염저감과 녹음제공 등 생활·교통환경 개선, 자연생태계의 연결성 유지 등을 위하여 다음에 해당하는 도로의 도로구역 내 또는 그 주변에 심는 수목으로서 도로의 구조보전과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교통의 확보에 지장이 없도록 식재된 것을 말한다.”라고 정의 되어 있지만 가로수에 가려진 이정표는 원활한 도로통행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제8조 1항에 보면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는 도로에서 운전자, 보행인 등의 시야방해로 인하여 가로수와 상충이 될 수 있는 도로표지 등 안전시설의 시설물을 새로이 설치할 때는 관리청과 협의하여 설치하여야 한다”고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로수로 인한 운전중 시야방해가 명확한데도 관리청인 은평구청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심효철기자
bangdor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