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마늘 시범사업 평가회
고흥군, 마늘 시범사업 평가회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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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용두마을서 친환경재배 기술교육 실시
무농약 품질 인증 마늘로 12~25% 고가판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8일 과역면 연등마을과 점암면 용두마을에서 마늘재배농가와 관련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와 친환경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2007년도에 마늘 친환경재배 기술개발 보급 및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늘 친환경재배단지 시범사업을 5개소(2.5ha) 추진했다.
또, 고흥토종마늘 우량종구 확대보급으로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마늘생산과 수입 자유화에 대응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흥토종마늘 우량종구 증식포 4개소(1.1ha)를 설치했다.
그러나, 마늘 친환경 재배가 일부 농가에서는 이루어지고 있으나 재배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않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자재를 남용하는 등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자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군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인증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마늘 친환경재배단지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무농약 3개소, 저농약 1개소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고흥토종마늘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마늘생산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토종마늘 증식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지역특산품 육성에 주력하고자 한다.
아울러,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친환경자재에 대한 현장검증과 기술들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친환경재배를 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경영비를 낮추고, 손쉽게 실천하고 안전하게 재배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흥/박은미기자
kukgohe@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