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류우드 1구역 ‘첫 삽’
경기도, 한류우드 1구역 ‘첫 삽’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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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임권택등 참석 ‘스타트 페스티벌’ 개최
한류우드 사업이 첫 삽을 떴다.
경기도는 29일 고양시 장항동 한류우드 사업부지 내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한류우드 1구역(테마파크, 상업시설) 착공식인 ‘한류우드 스타트 페스티벌’을 열었다.
행사에는 성룡, 최지우, 이창호(프로기사), 쥬얼리, 김윤진, 김아중, 변희봉, 백윤식 등 한류 연예인 20여명과 임권택, 김종학 감독 등 문화계 인사,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인 스타 성룡과 일본에서도 인기 높은 영화배우 최지우가 도 한류우드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자회견을 가졌다.
행사는 다른 공사 착공식과는 달리 관광문화단지 특성에 맞춰 문화행사처럼 연출됐다.
모델 20여 명이 참여하는 한글 패션쇼(이상봉 디자이너)와 최소리 타악 퍼포먼스, 고양시 필하모닉 연주회, 둘리 등 캐릭터 쇼, 인기가수 쥬얼리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한류우드는 도가 고양시 장항동 일대 99만4756㎡(30만평)에 약 2조8000억 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호텔, 콘텐츠지원시설 등을 건립하는 복합 문화관광단지 개발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시설은 한류우드 1구역 28만2352㎡(8만 5000여평)에 들어서는 테마파크와 상업시설로 ‘한류'를 컨셉으로 하는 도심형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에는 드라마 및 영화촬영 체험공간인 한류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시설이 어우러진 애니메시아, 365일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아시안가든 등이 들어선다.
상업시설에는 한류 상품 판매시설을 비롯해 한국 예능스쿨, 한국요리스쿨, 한류박물관, 어린이 교육놀이시설, 한국 갤러리, 라이브공연장, 멀티플렉스 극장 등이 건립될 계획이다.
도는 한류우드 건설기간 6조9855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5만3000여 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완공 이후에는 연 600만 명이 방문, 2030년께는 관광수입 등을 포함해 매년 2조3500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매년 3만5000여 개의 일자리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한류우드 테마파크의 가치는 복합 문화관광단지로써 단순히 경제적 효과로만 평가할 수 없다"면서 “한류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역할로 한류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회적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수원·고양 /오승섭·박대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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