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새법인카드 나온다
투명한 새법인카드 나온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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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내달부터 디자인 변경·집행기준 보강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주요시책 추진등 결재수단으로 사용되는 법인카드 사용의 투명성 및 청렴도 제고하기 위해 집행기준이 강화된 새로운 법인카드를 6월 2일부터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인카드의 디자인은 일반신용카드와 차별화를 위하여 태극무늬모 양에 구 마크를 넣은 디자인으로 카드결재시 공공용임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외부 감시기능을 보강했다.
집행기준 강화내용을 보면 사용제한업소를 기존의 7개 업종에서 노래방, 사우나 등을 추가하여 26개 업종으로 확대 실시하며 카드결재시 허용업종 이외의 업종에서는 승인이 되지 않도록 집행단계에서부터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했다.
또, 법인카드 결재시 매출전표란에 결재자의 직, 성명을 반드시 기재토록 의무화하여 사용의 투명성은 물론 사용자의 책임의식을 고취시켰다.
또한 감사부서와 회계부서에서 담당자를 지정하여 수시로 사용일 시·금액·업종·업소등 불법사용이 없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불법사용 적발시에는 사용금액에 대한 전액 환수조치는 물론이고 관련규정에 의거 신분조치도 받는다.
아울러 신용정보사 정보 공유 시스템이 구축 중에 있으며, 시스템이 완성되면 국세청, 경찰청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법인카드 사용의 불법현금화, 위장가맹점 이용현황 등 자료를 통보 받을 수 있으며, 불법 사용 등에 협조한 가맹점은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한다.
양경섭기자
k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