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간 고속도로 개통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개통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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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간 개통으로 서남권 교통 획기적 개선 마련
무안국제공항도 국제선 19편·국내선 9편등 증편

무안-광주간 고속도로가 착공 6년여만에 완전개통돼 전남 서남권 교통인프라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착공된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나주-광주구간 11㎞가 28일 오후 7시 개통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부분개통한 무안-나주구간 30.4㎞를 비롯해 총연장 41.4㎞가 완전개통된다.
이번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완전개통으로 광주 광산구 운수IC(고속도로 종점)에서 무안국제공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37분에서 25분으로 12분 단축된다.
또 광주 남.동부권 광주대앞 효덕교차로에서 순환도로를 이용해 빛고을로~광산구 운수IC~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총 44.9㎞ 구간에 불과 30분이 소요된다.
순천.여수.광양지역은 서순천 IC에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 동림IC에서 광주시 빛고을로~광산구 운수IC~무안국제공항까지 이동할 경우 134㎞에 1시간20분이 소요돼 기존 국도 구간보다 40여분이 빨라진다.
특히 전북 전주, 익산 등 군산권역에서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함평JC(분기점)에서 무안국제공항 고속도로를 탈 경우 총 128.8㎞에 70분이 소요돼 무안국제공항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도 이번 고속도록 개통으로 광주공항 국제선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각각 30일과 31일 무안공항으로 모두 이전해 국제선 19편과 국내선 9편이 운항하게 됐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됨에 따라 무안공항이 국제공항으로써 손색이 없도록 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공항을 이용하는 교통편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안/강병재기자 bj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