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민주평통, 남북영농교류 펼쳐
영암 민주평통, 남북영농교류 펼쳐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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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자문회의 영암군협의회(회장 임명옥)에 의해 남북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영암 ‘달마지쌀 전달과 영농교류사업’이 25일부터 북한 고성군 금천리 협동농장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0월부터 북한동포 돕기 “범 군민 쌀 모으기 운동”을 펼쳐온 영암협의회가 8천700여만원을 모금 영암 달마지쌀 2천포대(20kg)와 콩 종자, 비료, 퇴비, 각종 영농자재 등을 구입 영암군 최초로 방북사업에 나서 남북 영농사업의 물고를 트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민주평통 임명옥 회장은 “영암의 대표적인 쌀을 북한 주민에게 전달하고 작물 재배단지를 조성 농업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기초적인 사업토대를 개척했다”며 “지속적인 영농교류를 통해 교류사업을 이어 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26일 방북단은 북한을 방문 달마지쌀 인도·인수식을 마치고 금천리 협동농장 1ha에 콩 재배단지를 조성한 뒤 직접 콩 파종을 실시하였으며 주변 시설하우스와 영농장 등을 방문하고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약속했다.
영암/최정철기자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