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명은 내가 지켜요”
“우리의 생명은 내가 지켜요”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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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동부초, 지진·화재대피 현장훈련 실시
진해동부초등학교(교장 문장영)는 지난 27일 오후 지진 및 화재 대피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과 함께하는 ‘2008 재난대응 한국훈련’의 중점 훈련으로서 교육과학기술부,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진해교육청, 진해시청 및 진해소방서의 관계관이 참관한 가운데 동부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참여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동부초등학교에서 실시한 ‘2008 지진 및 화재 대피 현장훈련’은 학생과 교사가 각 교실에서 소방방재청 홍보영상물을 20분간 시청 한 후 경보 발령과 재난 방송을 청취하면서 훈련 상황 시나리오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했다. 이때 최초 경보방송 2분 동안 학생과 교사는 깔고 있던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책상 아래로 임시 대피하였다가 교사의 지시와 유도로 대피로를 통하여 신속하게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대피소로 대피하였다.
지진 먼지나 화재시의 가스와 연기에 대비하여 대부분의 아동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별 신변안전에 세심함도 보였다. 또한 몸이 불편한 아동이나 부상자는 응급의료지원반에 의해 응급구호소로 후송되어 치료받는 장면도 연출되었다.
한편 운동장에서는 진해소방서의 협조로 소방차가 출동하여 화재 진압을 하였고, 아동들도 소화기를 직접 사용하여 소화 훈련을 체험하였고, 구급차는 응급 환자 후송을 지원하는 등 현장감 있는 훈련을 하였다. 재난위험 경보 상황이 해제되고 훈련 상황이 종료된 후 경상남도교육청 엄상현 부교육감은 훈련 강평에서 “각종 재난대비 안전의식 고취 및 상황 발생시 즉각 대응하는 능력 함양을 위한 체험 훈련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 습관화에 도움 되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장 훈련을 통한 대응조치 능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이번 훈련에 앞서 전교생이 참여한 안전한국훈련 관련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대회 작품을 교내에 전시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가정통신문과 학교홈페이지, 리플렛 자료와 현수막 홍보를 통해 교직원·아동·학부모의 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홍보했다.
진해/박민언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