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동락공원 ‘잉글리시 존’개장
구미 동락공원 ‘잉글리시 존’개장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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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터 영어전용구역으로 만들어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영어친화도시(English-friendly city)를 추진하기 위해 동락공원내 어린이놀이터를 영어전용구역(English Zone)으로 만들어 지난 4일부터 매 주말(토·일) 오후 15시부터 17시에 시민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주는 행사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호응을 해 지난 25일 오후 남유진 구미시장, 김성조 국회의원, 전인철 구미시의회의장, 윤창욱 경상북도의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지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이날 개장식 행사는 제6회 중부문화축제와 더불어 진행되었는데 남유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English Zone에서 캐릭터와 함께하는 영어캠페인(Fun with English)은 시민들에게 영어교육의 계기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여 재미있는 도시(Fun-City)를 만듦으로서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이곳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English Zone)에서 시민 및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동물 캐릭터복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영어로 말 걸어주기, 사진 찍어주기, 음료수, 작은 선물 나눠주기, 손이나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는등 특색있는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영어교육의 계기(Motivation)를 줄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찾아 즐길 수 있는 공원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동안 구미시의 공원들이 여러 가지 테마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 다소 미흡하였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락공원이 재미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또 새로운 서비스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 영어캠페인은 시민들과 구미시의 중·고등학생 가운데 순수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 운영될 예정이다.
구미/김중호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