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의령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6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강제방 일원서 열려…경남도 시범훈련으로
풍수해 대비 제방붕괴 구호 복구 시스템 점검

의령군은 풍수해 예방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6일 오후 의령읍 정암리 남강제방 일원에서 개최했다.
경남도의 시범훈련인 이날 행사는 조윤명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채용 군수, 제훈 군의회의장 곽예환 경찰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태풍 ‘갈매기’의 직접영향에 따른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집중호우로 인해 의령읍 정암리 남강변 하천범람으로 제방이 붕괴되는 가상 시나리오 속에서 훈련이 시작되자 주민대피령이 내리고 호우경보 발령에 따른 의령군재난안전네트워크 구호, 복구 활동이 실시됐다.
육군 제5870부대 5대대와 의령경찰서 기동타격대,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의 복구 및 구호활동이 이어졌고 KT와 한전의 ‘긴급복구 통신 전기지원 시스템’이 가동됐다.
군 보건소와 의령119구조대는 현장에서 발생한 의식불명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부상자는 읍내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재빠른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이날 훈련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 발생시 복구활동 및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간의 일사불란한 현장수습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의령/전근기자
g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