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극저온기술 인증센터’ 생긴다
‘LNG·극저온기술 인증센터’ 생긴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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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한국기계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항공우주·의료 등 첨단 산업 파급효과 클듯

경남도는 26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센터부지 제공 및 건축비는 도가 지원하고, 장비구축 및 연구인력 지원은 한국기계연구원이 하는 등 상호 협력으로 센터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LNG선 및 극저온용기기 분야 시험인증시험 시설장비 구축, 국제공인 시험인증 평가기관 인증 획득 및 국제협력 사업 추진, 극저온 등 관련 산업 기술지원, 극저온용 기기 개발 등이다.
도에 따르면 열교환기, 밸브, 극저온 냉동기 등 극저온 관련 일부기기는 연구개발 및 생산이 수행되고 있으나, LNG 및 극저온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성능평가 및 인증센터는 주로 미국과 일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인증비용 과다 등으로 인해 이 분야의 성능시험 및 인증센터의 국내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LNG 선박용 극저온 기자재, 극저온용기기, 해양구조물 등 고부가가치선박의 기자재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기술인프라 구축에 의한 기술종속 탈피 및 수출촉진 효과로서 LNG선 및 극저온용 기기에 대한 국내 생산 및 개발추진으로 수출전략 상품화와 국외에서의 국제공인 인증실시로 인한 경쟁국으로 핵심기술 유출방지효과가 있고 우수 국산품의 수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 된다.
도는 또 첨단 신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로 극저온 설계, 해석, 시험 등의 극저온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첨단 특수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로 항공우주, 극저온 냉동기, 국방(적외선 탐지기), 에너지(핵융합), 의료(MRI) 등 첨단 신산업에 파급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세계 LNG선 발주량의 80%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경남지역의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등은 우리나라 LNG선 수주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창원/이재승기자
j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