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없는 학교’ 프로그램 운영
‘알콜없는 학교’ 프로그램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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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보건소, 10월말까지 중고교 순회 방문교육
사천시보건소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알콜 없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0월말까지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Alcohol Zero 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소년의 음주는 신체적, 정서적 발육의 장애와, 학업성적 저하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폭행, 성폭행 등 인지행동적 문제를 일으켜 사회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교육이 중요함으로 사천시 보건소에서는 원하는 학교를 순회하면서 음주예방 교육 및 상담과 가상음주 체험을 실시 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삼천포공업고등학교 음주예방교육 및 금주선포식, 금주서명 운동을 시작으로 16일 경남자영고등학교, 20일 남양중학교, 21일 제일중학교, 28일 곤양중학교, 29일에는 삼천포고등학교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음주예방 및 지도 활동을 위한 절주지도자 양성과정과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한 가정에서의 지도와 관심을 위한 학부모 교육, 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또래리더 역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 축제기간을 통하여 건강체험관 운영을 하여 가상음주체험하기, 음주관련 포스트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보건소 관계자는 “문제음주 및 고 위험 음주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영향모델을 적용하여 4단계 상담 프로그램 실시로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운영을 분석하여 한국폴리텍 항공대학을 비롯해 20개 학교에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조근환기자 gh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