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의 충의·애국정신 기려
선열의 충의·애국정신 기려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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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결성현감 승전지비 제막식 거행
충남 홍성군은 22일시 서부면 신리(모산도 공원)에서 결성현감 김자 승전지비 제막식을 거행해 선열의 충의와 애국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막식에는 이종건 홍성군수, 각 기관단체장, 관계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면 향토문화보존회(회장 이용학)의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종건 홍성군수는 이번 제막식을 통해 “왜구와 맞서 싸운 김자 현감을 비롯한 선열의 충의정신을 후세에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자 승전지비는 군민의 자발적인 성금과 정성으로 세워져 그 뜻을 더하고 있으며, 선조와 현 세대의 소통의 공간으로서 애국정신을 이어가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결성현감으로 부임한 김자는 고려중기이후부터 조선시대까지 왜구의 잦은 침략과 약탈로 어려움에 처한 모산도를 구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1408년 왜구의 침범을 예상하고 결성현의 군사를 지휘해 왜구를 크게 물리치는 공을 세웠다.
홍성/민형관기자
hk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