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는 5월말부터 두달 동안 관내 노후 어린이공원 3곳을 리모델링한다. 대상은 종암, 새소리, 꿈나라 어린이공원이며 공원마다 개성을 살린다. 꿈나라 어린이공원(보문동 108-2)은 달, 별, 우주선 모양이 담긴 탄성바닥포장을 통해 우주로 향한 어린이들의 꿈을 형상화한다. 새소리 어린이공원(돈암동 626-2)은 인근 개운산근린공원과 연계되는 자연생태산책로와 공원의 지형적 특색을 살린다.
종암 어린이공원(종암동 104-6)은 황토포장 및 자연학습관찰로를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얻은 의견들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으며, 공사 과정에 시민감독관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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