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업인 면세유 지원 확대
강원도, 어업인 면세유 지원 확대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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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어업용 유류비 가격 상승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류비 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금 20억원 이외에 추경예산을 통해 12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도내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200ℓ한 드럼당 18만원선에 육박하면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드럼당 9만2800원,하반기 12만7000원이던 것이 5월 초에는 17만3000원으로 올라 어민들이 출어를 기피하는 등 애를 먹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5톤 이하 연안어선에 대해 면세유 공급금액의 5%을 도에서 지원하는 ‘어업용 유류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기로 했다.
도내 어민들은 올해 상향 조정된 20억원의 지원금에 12억원이 추가 지원됨에 따라 출어경비 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어업용 유류비 지원을 대폭 늘렸다"면서 “앞으로 어선용 연료정화장치 보급사업 및 어선원 재해보험료 등의 지원 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민기자 okm1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