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정수질 문제있나?
강원도 청정수질 문제있나?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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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북부 하천등서 물고기 떼죽음 잇따라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강원도 영서 북부지역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 당했다.
특히 청정수질을 자랑하던 강원도 영서 북부지역 하천에서 지난해부터 물고기가 떼죽음 하고 있으나 아직 폐사 원인 파악이 안돼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 1km 가량의 사창천에서 피라미, 꺽지, 모래모지 등 2천여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 한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 군청 및 경찰에 신고해 화천군과 경찰은 폐사한 물고기 및 수질을 채취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18일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계곡에서 피라미등 물고기 300여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
또한 지난 3월초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 양구수입천 상류지인 팔랑천에서도 수십마리의 피라미 등 물고기가 죽어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 경찰 및 군에 알렸다.
또 지난해 1월과 2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인북천, 남면 신남천을 비롯 7월 중순경 기린면 도채골 소하천등에서도 물고기 수백만리가 집단 폐사했다.
특히 물고기 집단 폐사 주변에 축산시설 및 오염물질 시설이 없는 점등을 들어 하루속히 폐사원인 파악 및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연이은 물고기 떼죽음과 지난3월초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로 주민들이 집단장염을 일으키는 등 지속적인 강원영서 북부지역의 물고기 떼죽음과 수질 오염에 따른 장염 등 청정 이미지가 훼손을 우려 하루 속히 원인 파악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한편 관계자는 “연이은 물고기 폐사에 대해 보건당국에 정밀 검사를 의뢰 했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며 “지속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생 방지에 초점을 맞추겠다" 고 말했다.
김진구기자
j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