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산림문화타운 내달13일 개장
금산산림문화타운 내달13일 개장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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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울림 생명’등 4개존 구성…군, 마무리 작업 한창
금산산림문화타운이 다음달 13일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특산 및 희귀식물이 다수 자생하는 원시림에 가까운 남이면 건천리 지역에 대한 생태종합휴양단지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부터 3년간에 걸쳐 총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의 금산생태숲 400ha와 남이자연휴양림 221ha, 느티골산림욕장 37ha 등 사계절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종합적인 산림문화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름은 친화적인 숲 문화 확산을 위해 ‘금산산림문화타운’으로 지었다.
1996년 개장한 남이자연휴양림은 기존 숲속의집 5동 7실에 2006년에 휴양림보완사업으로 숲속의집 리모델링과 방문자센터 신축사업을 완료했다.
2007년 취사장 및 샤워장 신축, 휴양관 신축 등을 마쳤으며 올 해에 야영장을 캠핑장으로 개선하고 소규모 숲속공연장과 물놀이 시설을 만들었다.
느티골 산림욕장 조성사업에는 휴양림의 청정계곡을 따라 편히 산책할 수 있는 숲속산책로와 간이데크 평상 및 목교를 설치해 기존의 휴양기능을 강화했다.
오리엔티어링 등 산림스포츠 체험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순환산책로와 등산로 보완작업을 마쳤다.
금산생태숲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숲체험 학습과 함께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생태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꽃이 피는 숲과 침엽수원, 향기나는 숲, 만져보는 숲 등 10여 가지의 특색 있는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숲체험학습장 그리고 인삼·약초의 고장인 금산군의 다양한 약용식물로 구성돼 있는 약이 되는 숲과 각 시군도별 대표나무를 식재해 놓은 팔도 숲, 생태연못과 관목원 등은 금산 생태숲의 자랑으로 손꼽기에 충분하다.
특히 생태숲내에 위치하는 생태전시관 생태숲학습관은 생태숲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768㎡ 면적의 2층 건물에 4개의 존으로 구성된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전시공간은 학습효과의 증진과 주제 및 전시형태의 균형을 위해 △시작의 울림 생명 △마음의 울림 사람 △신비의 울림 숲 △공존의 울림 근산 등 4개의 권역으로 나누었다.
한편 군은 남이자연휴양림이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비 투자로 쾌적한 휴식환경을 조성하고 생태숲, 산림욕장과 연계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 누구나 찾아와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길기배기자 gbki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