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홍제천 방문 현장 점검
오세훈 시장, 홍제천 방문 현장 점검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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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내달하순 개통 앞두고…주민 요구 등 청취
서울시 서대문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홍제천자연형 하천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오는 23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달 하순 홍체천 개통식을 거행하기 전에 미리 공사 추진 현장을 들러 관계자로부터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주민요구 사항을 건의 받을 예정이다.
홍제천 사업은 총사업비 408억원을 투입 길이 13.38㎞에 홍제문, 유진상가 상류, 구청앞 백련교 하류에서 각 1만t, 2만5천5백t, 7천5백t등 1일 4만5천톤을 한강에서 펌프로 끌어올려 송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려 보내는 사업이다.
홍제천은 우수기에만 잠시 물이 흐를 뿐 연중 메말라 있는 건천으로 생태환경까지 파괴되어 사실상 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하천을 따라 내부 순환로가 개설되면서 하상에 교각이 설치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분진·자동차 매연 등으로 주변환경 또한 황량하게 변해가고 있어 지역발전에 큰 장애 요인이었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이처럼 버려진 홍제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되돌리기 위해 공약사업으로 발표하고 지난 2003년부터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여러 행정절차와 사업비를 확보하여 2006년 3월 착공식을 가졌다.
또한, 향후 2010년까지 천변 갈대숲 조성, 홍제천변 도로 정비, 홍제천변 명품 거리를 조성 할 계획이어서 단순 자연하천 복원에서 탈피하여 쾌적한 환경과 찾고 싶은 거리로 제2의 청계천으로 주민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