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어르신, 새 가족 생겼다
홀로 어르신, 새 가족 생겼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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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신림6동, 1:1 방문보호 결연식 가져


“어르신 불편한데는 없어요? 앞으로 제가 아들 노릇 해 드릴께요. 자주 찾아뵙고 인사 드릴 테니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셔야 합니다.” 독거노인 방문보호 결연식에 참석한 후원자가 한 말이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6동은 지난 20일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13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일대일(1:1) 방문보호 결연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결연사업은 신림6동 통장협의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관내에 430여명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방문보호 결연사업에 후원자를 자청하며 적극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번 결연사업에 참여한 후원자는 모두 54명으로 주1회 이상 전화로 안부를 묻고 월 1회 이상 직접 방문하여 말동무도 해드리며 실질적 후원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어르신들의 복지 지원에 관한 사항이나 필요로 하는 잡다한 일들도 맡아 처리하게 된다.
김효겸 구청장은 이날 결연식에 참석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돌보는 방문보호 결연사업에 참여한 모든 후원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결연식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섬기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