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경제 살리기 적극화
경남도, 지역경제 살리기 적극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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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780억원 들여 13개 경제활성화 사업 추진
함안·군북등 15개 산업단지 6백만㎡ 추가 지정

경남도가 하반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경남도는 도내 경제가 하반기 이후 경제 성장세가 둔화 될 것으로 분석하고 일자리창출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농수산물 수출지원, 중소기업 자금 및 산업용지 조기 확대 공급 등 소득증대와 투자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추경예산에 185억 원을 추가 반영해 올해 도비 480억 원 등 모두 2천780억 원을 투입 13개 경제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일자리는 당초 6만개보다 2300개 늘어난 6만23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9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년 EG사업·주문식 교육 등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및 문화재 감시 등 사회적 일자리확대 7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두 2천3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26개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및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올해 74개 전통시장에 300억 원을 지원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0억원을 투입 각종 수출비용 및 재해보험료 지원을 통해 영세 농수산업을 보호하여 수출 촉진과 서민경제를 안정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61억 원을 투입, 창업 및 고용보조금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통한 투자와 고용 창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투자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보고 투자환경 개선 T/F팀을 구성 운영해 전반적인 투자환경개선과 투자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족한 산업용지 조기 공급을 위해 산업단지개발 전담기구를 설치,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각종 인·허가 절차를 대폭 축소하여 창원 대산 등 조성중인 산업단지 28개소 8백70만㎡의 산업용지를 조기에 공급하고 올해 안에 함안 군북 등 15개 산업단지 6백만㎡를 추가 지정키로 했다
또, 동전모으기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 분위기를 확산 하고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 억제 등을 통해 물가 안정과 체감 경기를 호전시키며 경기동향 분석을 강화하여 필요시 추가 대책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재승기자
j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