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편견극복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가정 편견극복 프로그램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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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초교 6곳서 특강
경기도 의정부시는 다문화 가정의 급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저개발 국가 출산에 대한 편견 극복 및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타문화 편견 극복 특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타문화 편견 극복 특강은 단일민족문화에서 다문화 사회로의 사회변화 흐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우선 초등학교 6개교를 선정, 직접 현장을 방문해 타문화 편견 극복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0일에는 부용초등학교에서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송인 로버트 할리씨(하일)가 강사로 출현해 ‘다문화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7일 회룡초등학교에서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가 ‘내가먼저 마음열기’란 주제로 강의를 하며 다음달 3일에는 신동초등학교에서 한국문화연구원 김영옥 교수가 ‘편견을 넘어 함께 만드는 다문화공동체’ 강의를 한다.
또 10일은 동오초등학교에서 안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박천응 센터장이 ‘세계 인권’을, 18일은 동암초등학교에서 한국가족상담협회 오제은 회장이 ‘다문화 가정의 삶’, 24일 호동초등학교에서 전남대 김영옥 교수가 ‘다문화’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한편 4월말 경기도 내 다문화 가정 자녀의 초등학교 재학생은 228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6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김병남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