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AI 극복 기관단체 발 벗고 나서
화천, AI 극복 기관단체 발 벗고 나서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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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의 각급 기관단체들이 AI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AI의 전국적인 확산과 관련 지역에서 생산되는 닭고기등의 소비 위축으로 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기관단체에서 솔선 닭고기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15일 KT화천지점은 전직원 중식을 닭고기 요리로 선정하는 등 각급 기관별로 닭고기 음식 먹기 활성화를 통한 AI피해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관내 주요기관 단체장들로 구성된 화친회 20여명은 닭고기 전문점에서 닭도리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닭과 오리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것을 비롯, 14일 에는 농협 화천군지부가 전직원의 점심메뉴를 닭도리탕과 닭백숙을 마련하는 등 관내 곽급 기관단체들이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 농협 조합장 정덕후씨는 “닭고기 요리는 70도 이상의 고온에서 요리할 경우 인체에는 무해하다”며 “앞으로 각급 기관단체를 비롯, 사회단체 및 군부대에 이르기까지 닭고기 먹기 운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구기자 j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