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양계농가돕기 앞장
양천, 양계농가돕기 앞장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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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점심식사로 삼계탕 제공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추재엽 양천구청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삼계탕으로 식사하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가 AI(조류독감)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AI 여파로 인한 불안감으로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위해 지난 16일 추재엽 양천구청장을 비롯하여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제공했다.
닭고기 요리는 75°C 이상 온도에서 10분 이상 가열한 음식은 안전하다는 것을 주민에게 알려 소비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이다.
구는 앞으로 식단 메뉴를 구성하는 데 있어, 닭고기 이용 음식을 1주에 최소 한번 이상은 제공되도록 하여, 닭고기 소비 촉진에 나설 방침이며 구내식당은 250석으로 매일 직원 700여명과 인근 지역 노인 등 주민 300여명이 식사를 하고 있다.
한편, 양천구 의회도 제173호 임시회를 개최하고, AI 극복을 위해 나섰다.
AI 발생으로 인한 닭, 오리을 취급하는 지역 식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등 50명은 인근 오리고기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기로 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