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구, 320만명 돌파
경남도 인구, 320만명 돌파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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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울산광역시 분리 이후 12년만에
신도시·조선단지 조성 등 지속적 유입

경남도는 경남도 인구가 4월말 현재 주민등록 기준으로 32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1997년도 울산광역시 분리 이후 처음으로 김해시 및 양산시의 신도시 개발과 거제시 등의 조선산업단지 조성 등과 맞물려 인구 유입이 지속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대비 내국인은 0.10% 증가한 3,200,268명이고, 외국인은 13.8% 증가한 47,211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1,608,589명(50.26%), 여자 1,591,679명(49.74%)이며, 세대수는 전년대비 0.69% 증가한 1,186,073세대로 세대당 평균인원수는 2.70명으로 나타났다.
전국대비 6.48%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가 전년대비 1.04%, 거제시 1.60%, 양산시 1.26%, 진해시 1.04% 증가했는데 증가원인은 기업체 입주에 따른 고용인력 증가 및 조선산업 활황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경우 전 시군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13.8%)를 보이고 있는데, 도심지역은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증가, 농촌지역은 동남아 외국인들과의 결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가 인구 320만명을 넘기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5천여명의 타 시도 인구의 순유입이 지속되었으며,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타 시도의 예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현상으로 경남도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발돋음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추진과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동북아 7대 경제권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재승기자 j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