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광교산 등산로 생태 복원
용인 수지구, 광교산 등산로 생태 복원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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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1단체 1등산로’ 가꾸기 추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는 광교산의 등산로 관리를 시민운동으로 펼치는 ‘광교산 1사1단체1등산로 가꾸기'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용인시의 허파와 같은 명산인 광교산 등산로의 생태를 복원하고 자연친화적인 등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지역내 기업체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신세계 이마트 수지점과 지구촌교회 사회복지재단을 선정, 지난달 1일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11월 말까지 광교산 등산로 노선 중 이용률이 높은 토월약수터에서 시루봉까지 5.9km 구간을 자율적으로 정비 관리하며 세부추진내용은 구청과 협의해 결정 또는 조정하게 된다.
등산로 및 쉼터의 시설물 설치, 등산로 정비 및 환경 정화, 등산객 대상 자연보호 계도 활동 등을 펼친다.
구는 1사1단체1등산로 가꾸기 시범 운영 후 성과에 따라 2차 참여자를 모집, 성복동 LG빌리지1차~형제봉 구간, 천년약수터~형제봉 구간 등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수지구는 올해 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교산 주요 등산로 및 약수터 6개 노선 총 10.3km 구간에 대해 지형복원, 목계단·약수터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 등산로 정비사업을 이달 착수, 8월 초까지 완료해 등산객 안전과 편의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용인/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