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노성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24일 본교 운동장에서 1천여 명의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가진다.
이날 어린이회는 자치활동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진전을 열고, 학교사랑 각종대회 학생작품을 전시한다.
동문들은 학교공원화를 위한 정원연못 정비, 영어체험학습실 개관식을 갖고, 개교100주년 기념 문집을 발간한다.
이 기념 문집은 100년간의 연혁, 역대 교직원 명단, 노성초등학교 100년사, 사진으로 보는 노성초 역사, 기념 글 모음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발간한다.
100주년 기념 행사는 식전행사와 제1부~3부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노성면 시가행진과 축하공연(리코더 합주, 태권도 시범, 노성 두레풍장 한마당)을 식전행사로 시작하며, 제1부에서는 100주년 사업 경과보고 및 감사패, 공로패 증정하며, 제2부에서는 모교지원사업 제막 및 준공식(개교100주년 기념비 제막, 정원·생물관찰원조성 준공, 영어체험학습실 개관, 다목적강당 신축 시삽, 교문 표지석 제막), 제3부에서는 동문단합 한마당으로 친선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을 펼친다.
조유연 교장은 “동문 및 재학생들과 함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기 위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노성초등학교가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푸르른 꿈과 희망을 키워줄 든든한 울타리와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08년 사립 명신학교로 문을 연 후, 10년 후 공립 노성보통학교로 이름을 바꿨고 1996년 노성초등학교로 개명됐다.
1953년 호암초등학교 분리됐고, 1984년 도지정 과학교육시범학교를 운영, 1992년 군지정 전통예절 시범운영, 2005년 농어촌중심학교운영, 2006년 과학 환경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2007년 학교경영우수학교 교육장 표창을 받으며 현 8학급(유치원포함)의 규모로 207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지난 2월까지 8,77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교육의 요람으로서 맥을 잇고 있다.
100주년의 자긍심과 함께 ‘푸른 꿈을 키우는 TOP-E 노성교육’ 고품질 명품교육! 행복한 배움터 조성을 위하여 교육가족 모두는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를 ‘새학교 가꾸기 원년의 해’로서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강당 신축과 더불어 영어체험학습실을 갖추는 등 교육여건 개선과 더불어 화단 및 정원 정비, 담장없는 학교, 교문 진입로 재정비, 도색작업, 실내환경을 정비했다.
이현석기자
hs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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