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비작물 헤어리베치 평가회 가져
녹비작물 헤어리베치 평가회 가져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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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비작물 헤어리베치 평가회 가져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고덕면 구만리 안벌농장 일원에서 벼 자연농연구회 회원과 도시 소비자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비작물 ‘헤어리베치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모내기 체험과 우렁이 사육장 견학을 통해 친환경 농사기법과 유기농에 대한 의식교육을 가졌으며, 헤어리베치 예상수량 맞추기 풍년기원 사물놀이와 시연회등을 펼쳤다.
헤어리베치는 콩과 식물의 녹비작물로 뿌리에 있는 근류균이 공기중의 질소를 고정해 유기질 비료를 공급해 주는데 다른 작물보다 질소함량이 월등히 높아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로 1960년대 이후 화학비료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친환경농업이 대두되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평가회에서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박성태 과장은 “벼농사에서 헤어리베치의 적용은 벼 수확 10일전(9월말까지)에 991.5㎡당 6~9㎏의 종자를 입모중으로 파종하고, 다음해 5월 모내기 2~3주전에 트랙터로 로터리 작업을 해서 1500~2000㎏ 정도로 토양에 환원하면 벼 재배에 필요한 질소비료 절감과 도복,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산/이남욱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