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숲·담장허물기 사업 5곳 추진
학교 숲·담장허물기 사업 5곳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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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사업비 4억2천만원 투입, 이달 착수
학교 및 관공서 담장을 없애고 정원을 꾸며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학교 숲 조성과 담장 허물기 사업이 본격화됐다.
천안시는 올해 입장중학교 등 2개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고, 광덕면사무소와 2개 학교에 담장 허물기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5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비 1억 4천만원이 투입되는 학교 숲 조성은 △입장중학교 △도하초등학교에, 2억 8천만원이 투입되는 담장 허물기 사업은 △천남중학교 △도장초등학교 △광덕면사무소 등에 추진된다.
이들 장소에는 소나무, 철쭉, 영산홍 등의 나무와 화초류를 심어 휴식공간과 녹음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고, 담장을 철거하고 조경석 및 경계석 쌓기와 정자등 휴식시설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학교 숲 조성’ 및 담장 허물기 사업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여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완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2003년부터 ‘학교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하여 41개교에 산책로 조성, 나무심기, 정자설치, 운동시설 등을 설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한 바 있다.
이 같이 ‘학교 숲 조성’ 사업은 학교 담장 등의 폐쇄 공간을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으로 확충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주영욱기자
joolee0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