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지갑, 주인 찾아줘
분실지갑, 주인 찾아줘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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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차량등록사업소 박수인씨
경기도 의정부시청에 청렴한 모범 공직자가 있어 귀감을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정부 시청 차량 등록사업소 행정팀 8급 박수인씨.
박씨는 지난 5월1일 종합운동장앞 버스 정류장에서 현금 1백여만과 카드 유가증권등 중요 서류가 들어있는 미니 지갑을 습득, 분실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521번지에 거주하는 김대준 (49)씨에게 돌려 주었다.
박씨는 그동안 차량등록 사업소 행정주사로 근무하면서 특히 장애자(노인) 저 학력자 들에 민원처리 심각성에 공직자들의 의식전환을 강조하며, 이분들에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민원 창구 밖까지 나가 직접 민원인을 돕는가 하면 이들을 상대로 민원행정 절차 방법, 민원 처리시 주의 사항등을 알려 어려운 이들에 민원을 크게 감소시키고 있다.
박씨는 이러한 공로로 단체장으로부터 친절 공무원상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박씨는 “공무원으로 소양이 부족하기에 자신은 우수한 공무원이기보다는 사명감이 투철한 주민에 봉사자로 남고 싶다”며“당연한 일을 한 것을 특이하게 보는 현실이 않타깝다”며 겸손해 했다.
특히 박씨는 양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아침·저녁으로 부모님들을 노인실버 놀이시설에 출퇴근시키는 효자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하남/김병남.송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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