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심하고 타세요”
“택시 안심하고 타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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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반기부터 브랜드택시 운영
빠르면 올 하반기 안으로 인천을 상징하고 여성과 노약자를 위한 안심형 브랜드 택시가 운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인천을 상징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 운영을 위해 15억5000만 원을 들여 일반 및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브랜드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와 택시조합 및 노조 측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택시 기사들의 단말기 교체와 GPS장착 및 내비게이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브랜드 택시운영을 위해 택시 지붕위에 장착된 방범등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시를 상징하는 글자와 로고 등을 제작해 차량에 부착키로 했다.
시 브랜드 택시는 인천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1만3700여 대(개인 8400여 대, 법인 5300여 대)의 택시 가운데 2500여 대의 중형차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브랜드 택시가 본격 운행되면 여성과 노약자들이 야간에 택시를 이용할 경우 자신의 도착지와 시간 등을 콜센터에서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첨가돼 있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형마트를 비롯해 백화점 고객을 위한 서비스 택시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을 위한 콜택시로도 이용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을 대표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브랜드 택시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택시가 운영되면 보다 향상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목기자 sm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