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사고 발생시 업무절차 체계화
식중독사고 발생시 업무절차 체계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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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청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은 학교에서 식중독 등으로 추정되는 집단환자가 발생한 경우 학교장이나 교사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재발이나 확산을 방지하고 원인규명을 할 수 있도록 ‘집단환자 발생시 업무처리 흐름도’ 리플릿을 제작하여 관내 초?중학교에 배부함으로써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식중독이 발생하면 수업결손은 물론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안전한 식 재료 구매와 검수, 위생적인 조리, 조리기구 소독 및 청소 등 위생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정작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에 대한 사고처리와 수습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는 없었다.
북부교육청에서는 식중독 등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한 경우 보고절차나 서식, 학교에서 하여야 할 일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점을 인식하고 이를 리플릿 형태로 제작하여 보건실 및 급식실에 부착하도록 하여 집단환자 발생시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하였다.

리플릿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토대로 집단환자 판단기준이 명시되어 있고, 집단환자 발생시 학교에서의 하여야 할 일을 도형과 화살표로 단계별로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원인규명을 위해 필요한 보존식 및 음용수 관리, 역학조사시 준비하여야 할 사항, 교육청 및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대한 내용도 담겨져 있다.
백칠성기자
csbeak@ 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