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벽 허물고 이해 높힌다
세대간 벽 허물고 이해 높힌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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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구 ‘1.3세대 정 나누기’ 추진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는 세대 간의 정을 나누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 일환으로 경로당과 어린이집 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1.3세대 정 나누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3세대 정 나누기 사업은 핵가족 시대인 오늘날 한 지붕아래서 함께 하기 힘든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 간에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대 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소사구는 1.3세대 정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떡을 손수 만드는 등 재롱잔치를 준비해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하며 설날 행사를 가졌으며 4월에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절을 가르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소사구 내 24개 어린이 집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달아주며 재롱잔치를 펼쳤다.
소사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 등의 다양한 기념일에 1.3세대가 서로 정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서는 평상시에도 서로에게 정을 느끼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차대석기자
dschar@shinailbo.co.kr